지난 5일 대전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를 찾아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를 만났다.
독립운동 최고의 전과를 올린 청산리 전투의 홍 장군을 욕보이는 일이다.예비고사(지금의 수학능력시험)만으로 81년도 입시를 치렀다.
그런데 흔쾌하지는 않다.물론 김영삼 대통령 때 금융실명제나 하나회 척결처럼 전격 단행한 개혁도 있었다.대내외 경제 여건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.
여론조사를 보면 국정 수행이 ‘일방적·독단적이라는 응답이 5% 이상 나온다.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.
공청회라도 열어 군불을 때기도 했다.
선생님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다 하네라며 혀를 찼다.무량판 구조가 인격체라면 인격모독으로 분쟁을 벌일 일이다.
그래서 무량판 구조가 선택되었다.기존 시가지에 비해 싸게 사고 쉽게 지을 수 있는 논밭과 임야가 신도시가 된다.
쓰고 버린 도시는 담을 종량제 봉투도 없다.조사대상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명단이 공개되었다.